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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마이클 케인, 하비 케이틀, 레이첼 와이즈, 폴 다노, 그리고 제인 폰다가 출연하고 소프라노 조수미가 주제가를 부른 '유스'(감독 파울로 소렌티노)가 북미 개봉을 앞두고 LA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4일로 북미 개봉을 확정한 영화 '유스'는 '그레이트 뷰티'로 2014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으로, 마이클 케인, 하비 케이틀, 제인 폰다 등 헐리우드의 살아 있는 전설과도 같은 명배우와 레이첼 와이즈, 폴 다노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2015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스'는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탁월한 연출 능력과 함께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로 '그레이트 뷰티'를 잇는 또 한 편의 마스터피스가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 마이클 케인, 제인 폰다 등이 아카데미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란 예측도 이어졌다.
영화 '유스'는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마이클 케인)가 휴가를 위해 스위스의 고급 호텔에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오랜 친구이자 노장 감독인 믹(하비 케이틀), 비서 겸 딸 리나(레이첼 와이즈), 헐리우드 유명 배우 지미(폴 다노) 등과 시간을 보내던 프레드에게 때마침 그의 대표곡인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영국 여왕의 특별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더 이상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거절하면서 숨겨진 이야기들이 밝혀지게 된다.
특히 '유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주제가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제안으로 주제가 작업에 참여한 조수미는 영화 속에 특별 출연해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영화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북미 개봉을 앞두고 오는 17일 오후 LA 에서 열리는 특별 프리미어 시사는 감독과 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사, 공식 상영, 그리고 특별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소프라노 조수미 또한 행사에 함께 참석하며 영화 상영이 끝난 뒤, 영화 속에 나오는 주제가 '심플 송(Simple Song)'을 직접 부를 예정이다.
영화 '유스'는 17일 LA 프리미어 시사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캠페인을 진행하며 오는 12월 4일 폭스 서치라이트의 배급으로 북미 개봉한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에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조수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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