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무영이 라쿠텐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니치' 등 일본 스포츠매체는 16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이 청백전 종료 뒤 팬들 앞에서 입단 테스트 합격 선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합격한 선수는 김무영을 비롯해 구리하라 겐타, 가와모토 료헤이, 야마우치 소마 등 4명이다.
김무영은 올해 일본 프로야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3명의 한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1985년생인 그는 2012시즌 29경기에서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1.72으로 좋은 모습을 남기기도 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지난 3월 수술을 받은 그는 올해 한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라쿠텐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합격 통보를 받은 것. 소프트뱅크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라쿠텐이기에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됐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은 김무영이 올해 아쉬움을 딛고 다음 시즌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프트뱅크 시절 김무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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