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거인’의 김태용 감독이 제35회 영평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정재영과 조여정의 사회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의 제35회 영평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거인’의 김태용 감독은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 ‘뷰티인사이드’의 백감독,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과 경합 끝에 신인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김태용 감독은 “이 상도 상이지만 저의 분신을 연기해줬던 (최)우식이와 같은 자리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감독과 배우를 떠나 친구로서 저희에게 좋고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우식 역시 ‘거인’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던 것.
한편 ‘거인’은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소년 영재의 뜨거운 눈물은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연소로 칸 영화제에 입성한 김태용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주목 받았다. 또 영재 역의 최우식의 첫 주연작으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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