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흥순 감독이 제35회 영평상 독립영화지원상을 수상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정재영과 조여정의 사회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의 제35회 영평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독립영화지원상 수상자로 호명된 임흥순 감독은 “독립영화가 개봉하기 힘들다. 차기작도 60% 정도 촬영했는데 개봉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독립영화지원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국내외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는데 다음 차기작을 통해서나마 위로와 힘이 되는 영화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흥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위로공단’은 생존을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저마다의 꿈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사람들의 눈물, 분노, 감동의 이야기를 생생한 인터뷰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휴먼 아트 다큐멘터리 영화다.
앞서 세계 최정상급 현대미술축제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한국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어 상하이 국제영화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독림영화지원상은 4개의 기업/극장과 협의해 결정하는 상으로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또는 복수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 의미를 지니는 상이다.
[임흥순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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