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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이 제35회 영평상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을 수상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정재영과 조여정의 사회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의 제35회 영평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이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장건재 감독은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장난스레 되물었다.
이어 “좋은 자리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랜만에 얼굴 뵙게 돼 좋다. 열심히 작업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여자와 일본남자, 그들의 신비로운 인연과 한여름의 불꽃놀이처럼 번지는 마음의 파동을 그린 작품이다. '차세대 시네아스트' 장건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칸이 사랑하는 거장'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영화 '옐로우 키드'(2009) 드라마 '심야식당' 시즌1(2009)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일본의 신예 스타 이와세 료가 일본 남자 유스케, 영화 '줄탁동시'(2011) '말로는 힘들어'(2012) 등에 출연한 김새벽이 한국 여자 혜정 역을 맡아 커플 호흡을 선보였다.
[장건재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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