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 집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재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 비수기 극장가에서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검은 사제들'이 재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다소 낯선 미스터리한 소재와 장르에 한국적인 정서와 현실을 녹여낸 신선한 재미, 그리고 사제로 분한 김윤석, 강동원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와 신예 박소담의 놀라운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영화에 매료된 관객들이 재관람을 통해 풍부한 해석과 다양한 리뷰들을 쏟아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검은 사제들' 신드롬을 실감케한다. 여기에 좌우 벽면까지 확대된 3개의 스크린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스크린 엑스로 다시 관람하는 관객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재관람한 관객들은 "단단히 중독됐다! 첫 번째 볼 때와는 다르게 장면 하나하나 유심히 볼 수 있었던 것 같다"(네이버_bb_h****), "보이지 않았던 것, 들리지 않았던 것들이 두 번째로 보면서 보이고 들렸다. 그리고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네이버_soph****), "두 번 보니 더 재미있다. 흥미진진하게 더 집중하게 된다"(네이버_ahye****), "스크린 엑스로 한 번 더 봤다. 이해 못 했던 장면이나 지나갔던 장면들이 바로바로 와닿는다. 두 번 보길 잘한듯"(네이버_anti****) 등 두 번, 세 번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검은 사제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처음 볼 때와 달리 다시 관람하며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검은 사제들'이 재관람 열풍으로 개봉 3주차, 지칠 줄 모르는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검은 사제들'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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