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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여회현이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제작 호필름)에 박해일 소년시절 역으로 캐스팅됐다.
17일 소속사 코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회현이 영화 '덕혜옹주'에서 박해일 소년시절을 연기한다. 무려 500대1의 오디션 경쟁력을 뚫고 당당히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중 여회현은 덕혜옹주(손예진)를 반드시 조국으로 데려와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독립운동가 장한(박해일)의 소년시절을 연기하며, 덕혜옹주의 소녀시절을 맡은 김소현과 연기 호흡을 펼친다.
영화 '덕혜옹주'는 지난 2009년 출간된 동명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고종황제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삶과 덕혜옹주를 지키고자 모든 것을 불태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여회현은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로 데뷔, 최근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주인공 윤세아의 친동생인 진도준 역을 맡아 중저음의 보이스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덕혜옹주'는 손예진과 박해일, 윤제문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이달 내 크랭크인 예정이다.
[여회현. 사진 = 코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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