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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나란히 속해있는 텍사스와 시애틀이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레오니스 마틴과 톰 윌헴슨이 포함된 2:3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텍사스에서는 좌타 외야수 마틴과 우완 불펜 앤서니 배스가 시애틀로 향하며 윌헴슨과 외야수 제임스 존스, 추후지명선수 1명은 텍사스 유니폼을 입는다.
트레이드 핵심은 윌헴슨과 마틴이다. 윌헴슨은 201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줄곧 시애틀에서만 뛰었다. 올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도 활동하며 53경기 2승 2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67경기 11승 10패 67세이브 평균자책점 2.97.
지난해 108경기에 나선 존스는 올시즌 28경기 출장에 그쳤다. 타율 .103 1도루 1득점.
마틴 역시 2011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텍사스에서만 활동했다. 지난 시즌에는 155경기에서 타율 .274 7홈런 40타점 31도루 68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올시즌에는 95경기 타율 .219 5홈런 25타점 14도루에 그쳤다.
텍사스는 추신수와 조쉬 해밀턴이라는 확실한 주전 외야수가 있는 상황에서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까지 빅리그에 안착하며 마틴 대신 투수 윌헴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레오니스 마틴(왼쪽)과 톰 윌헴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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