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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 집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심혈 기울인 로케이션 촬영으로 특별한 볼거리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적 섬세함을 더한 국내 곳곳의 성당, 수도원에서의 촬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검은 사제들'만의 색다른 분위기와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성당과 수도원, 신학교의 로케이션 선택에 있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별한 건축, 미술 양식이 남아있는 곳, 그리고 영화적 분위기와 부합한 공간을 중심으로 물색에 나섰으며, 이에 국내 유일하게 전통적인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 장식이 실내에 복원되어 있는 성공회 성당을 비롯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구의 계산성당, 월배성당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 정동 프란체스코 작은 형제회 등 장소 협조를 잘 해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도심에 의외로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공간들이 꽤 많아서 좋은 장면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카톨릭 대학교, 명동 성당을 보면서 친근감이 느껴졌다"(네이버_wang****), "특히 맘에 드는 것은 촬영의 배경이 되는 장소들이다. 영화의 스토리에 맞는 신비스럽고, 비밀스러운 이미지를 주기에 이보다 적합한 장소는 없을 것 같다"(네이버_real****), "명동 성당이나 그 외 고풍적인 장소 로케이션이 영화의 몰입감을 더욱 살려준다"(네이버_song****) 등 '검은 사제들'이 선사한 또 다른 볼거리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국내 곳곳의 성당, 수도원 등의 로케이션 촬영으로 영화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더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킨 '검은 사제들'은 지칠 줄 모르는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검은 사제들' 배경이 된 성당, 수도원.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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