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라오스와의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를 끝으로 올해 A매치를 마무리한다.
한국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각)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5전전승의 성적으로 G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라오스전을 승리로 마치면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월드컵 최종예선 직행 티켓 획득의 9부 능선을 넘게된다. 조 1위 한국(승점 15점)은 2위 쿠웨이트(승점 10점)와 승점 5점차로 앞선 가운데 쿠웨이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인해 월드컵 예선 경기가 연기된 상황이다. 쿠웨이트의 남은 월드컵 예선 3경기의 정상적인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은 월드컵 예선과 올해 열린 A매치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컵 2차예선 5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친 한국은 5경기에서 18골을 넣은 반면 한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월드컵 2차예선에 참가하고 있는 39개팀 중 유일하게 무실점 전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호주 이란 등이 2차예선에서 약팀에게 무승부 이하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경기들이 있었던 반면 한국은 꾸준한 경기력으로 매경기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올해 A매치에서도 다양한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은 올해 19번의 A매치에서 15승3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19번의 A매치서 16차례 무실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한해 동안 기록한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을 37년 만에 경신했다. 또한 대표팀이 한해동안 A매치서 15번의 승리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18년 만이다.
한국은 지난 9월 열린 라오스와의 2차예선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함께 8-0 대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최근 대표팀은 A매치 5연승과 함께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은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르는 가운데 지난 12일 4-0 승리를 거둔 미얀마전처럼 방심하지 않고 완승을 거둔다는 각오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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