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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한신은 오승환을 잡을 수 있을까.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의 거취에 대해 다뤘다. 스포니치는 한신 타이거즈 도모 아키 감독의 말을 인용, 한신이 오승환을 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신 가네모토 도모 아키 감독(47)은 2년 계약이 올 시즌에 만료되고 내년 시즌 거취가 미정인 오승환에 열렬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가네모토 감독은 오승환에게 “내년에도 남아 달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구단 측도 가네모토 감독의 뜻을 따라 오승환에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네모토 감독은 또한 “오승환이 있으니까”라며 “다음 시즌에도 잔류해 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없으면 곤란할거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메이저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오승환은 앞서 “(한신 잔류에 대해) 마음은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일본에서 구원왕을 차지한 오승환은 올 시즌 6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41세이브 69⅓이닝 66탈삼진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 현지로 출국, 10일정도를 머문다. 현지서 여러 메이저 구단과 만날 예정이다.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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