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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이자 유엔난민기구 특별대사인 안젤리나 졸리의 SNS 글이 화제다.
안젤리나 졸리는 16일(현지시간) SNS에 “모든 사람들이 파리의 테러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레바논에 벌어진 IS 공격은 말하지 않고 있다. 나는 레바논과 프랑스 모두를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이 일어나기 하루 전인 1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IS의 자살폭탄테러 공격으로 민간인 44명이 숨지고 최소 23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레바논 정부는 이날을 국가 애도일로 정했다. 레바논 내에서 벌어진 IS 공격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많은 사람들이 파리 테러를 애도하면서 레바논 테러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레바논인 등 아랍 지역 주민들이 레바논과 이라크도 IS로부터 테러를 당했는데 프랑스에만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자신들은 위로조차 받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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