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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이완 맥그리거가 차기 제임스 본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로스 카보스 영화제에서 할리우드리포터와 인터뷰를 갖고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라며 배역에 흥미를 드러냈다.
이완 맥그리거는 그동안 꾸준히 제임스 본드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러나 고정된 배역을 맡기 싫다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의 커리어에서 지금 고정된 배역을 맡는 것이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는다”며 “나는 더 이상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완 맥그리거는 대니 보일 감독의 ‘트랜스포팅2’와 관련, “100% 확실하고, 모두가 원하고 있다”면서 “대니 보일 감독과 다시 일하는 것을 다른 어떤 것보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대니 보일 감독이 ‘더 비치’에서 이완 맥그리거 대신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캐스팅하면서 둘의 관계는 틀어졌으나, 최근 봉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문학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필립 로스 소설 원작의 ‘미국의 목가’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촬영을 마치고 편집을 진행하는 중이다. 광기와 폭력으로 뒤덮인 1960년대 말 미국을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남자의 이야기다.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았으며 제니퍼 코넬리, 다코타 패닝 등이 출연한다.
[16일(현지시간) 로스 카보스 영화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완 맥그리거.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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