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라오스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둘 경우 다양한 기록들을 쏟아낸다.
한국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각)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월드컵 2차예선서 5전전승 무실점으로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열린 A매치서 15승3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 한국은 2015년 치른 A매치서 경기당 0.2골을 실점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한 209개국 중 루마니아(경기당 0.17골 실점)에 이어 전체 2위의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A매치 6경기서 1골을 실점한 루마니아는 18일 이탈리아전을 앞둔 가운데 한국은 라오스전을 무실점으로 마칠 경우 올해 A매치서 FIFA 가입국 중 경기당 최소 실점률을 기록할 수도 있게 된다. 한국이 라오스전을 무실점으로 마치고 루마니아가 이탈리아에 한골 이상을 내주면 한국은 FIFA 가입 209개국 중 올해 A매치 최소 실점률을 기록하게 된다.
슈틸리케호는 올해 A매치를 통해 그 동안 한국축구 역대 A매치 기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미 한국은 올해 A매치서 17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쳐 지난 1978년 이후 37년 만에 연간 무실점 최다 경기 기록을 경신한 상황이다. 또한 한국의 A매치 경기당 0.2골 실점은 지난 1991년(경기당 0.17골 실점) 이후 가장 뛰어난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라오스를 꺾으면 올해 A매치서 16승을 기록해 18승을 거둔 1978년 이후 37년 만에 최다승을 기록한다. 또한 라오스전 무실점을 기록하면 A매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해지난 1970년 작성한 8경기 연속 무실점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을 작성한다. 또한 한국은 지난 1989년 열린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에 이어 26년 만의 월드컵 예선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도 도전한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