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맥도웰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 7039야드)에서 열린 2015-2016 PGA 투어 OHL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의 맥도웰은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제이슨 본(미국)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16일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4라운드 일정이 17일에도 진행됐다. 맥도웰은 16일 4라운드 후반 13번홀까지 버디 6개를 잡았다. 이날 잔여 14~18홀을 소화했고, 16번홀 버디로 4라운드를 마쳤다. 16일 4라운드 후반 12번홀까지 6타를 줄였던 녹스는 13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고, 18번홀 보기로 4라운드를 마쳤다. 16일 4라운드 후반 12번홀까지 2타를 줄였던 본은 13번홀 버디로 4라운드를 마쳤다.
연장전서 맥도웰이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녹스와 본은 파에 그치면서 극적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맥도웰은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우승상금 111만6000달러(약 13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16일 4라운드 일정을 마쳤던 김시우(CJ오쇼핑, 10언더파 274타)는 공동 19위서 17위로 최종순위가 조정됐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0위,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51위, 김민휘는 2언더파 282타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맥도웰.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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