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종혁이 뮤지컬 '시카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 리허설에서 "지난해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또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카고'를 하면서 상당히 즐거웠고, 뿌듯한 것도 있었다"며 "'공연의 퀄리티가 이렇게 좋아도 되는 것인가' 보면서 놀랄 때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재밌으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깜짝 깜짝 놀란다"며 "앙상블들, 배우들의 호흡도 정말 계속 해왔던 캐스트들이기 때문에 놀라울 정도의 호흡을 보여준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이번 작품을 올해 또 하게 됐는데 예상대로 어마어마하고 참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며 "이번에도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이 보시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재즈의 열기와 냉혈한 살인자들로 만연하던 시대의 쿡카운티 교도소에는 자극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여죄수들로 가득하다. 보드빌 배우였던 벨마켈리는 그녀의 남편과 여동생을 살해하고 교도소의 간수인 마마모튼의 도움으로 모든 언론의 관심을 끄는 가장 유명한 죄수. 그러나 곧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정부 프레드 케이슬리를 살해한 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코러스걸 록시하트가 자신의 유명세를 빼앗아가자 벨마는 분개한다.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전수경, 성기윤, 김경선이 출영하는 시카고는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종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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