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2015년 A매치 16승3무1패 마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슈틸리케호가 라오스를 대파하며 올해 마지막 A매치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7일 오후(한국시각)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6차전서 라오스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라오스전 승리로 월드컵 2차예선 G조서 6전전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참가한 39개국 중 유일하게 전승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최근 A매치 6연승과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올해 열린 20번의 A매치에서 16승3무1패로 마쳤다. 축구대표팀은 한해 A매치에서 18승을 거뒀던 지난 1978년 이후 37년 만에 한해 동안 가장 많은 A매치 승리를 기록했다.

슈틸리케호는 라오스전 승리로 월드컵 예선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이 월드컵 예선 6경기서 연속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1989년 열린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이후 26년 만이다. 이는 한국이 월드컵 예선에서 기록한 최다 경기 무실점 승리 기록이다. 슈틸리케호는 올해 치른 20번의 A매치 중 17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쳐 역대 대표팀 연간 무실점 경기 기록을 경신했다.

[라오스전을 승리로 마친 축구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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