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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몸꽝이었던 오수진(유인영)이 퀸카가 되어 돌아왔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2회에서는 묘한 인연을 이어가는 김영호(소지섭)과 강주은(신민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주은이 일하고 있는 로펌에 새로운 부대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옛 친구 바로 오수진이었다. 완벽한 몸매와 지성을 뽐내는 오수진의 모습에 강주은은 과거를 회상했다. 학창시절 오수진은 120kg의 몸꽝녀였다. 그리고 당시 강주은은 남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퀸카였다.
하지만 전세는 역전됐다.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강주은에게 오수진은 "내가 꼭 땅 산 사촌이 된 것 같아"라며 거들먹거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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