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박상민 "'스캔들' 후 2년 공백…더 멋있는 배우 될 것"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상민이 연기 활동에 의욕을 내비쳤다.

17일 밤 EBS '리얼극장' 2부작 '남자의 눈물–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편' 2부가 방송됐다. 박상민이 6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회복 중인 어머니 이희자 씨와 일본 여행을 떠나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상민은 "드라마 '스캔들' 이후 2년을 쉬었다. 안 믿기지 않느냐?"며 "이만큼 쉰 만큼 더 멋있는 배우가 되어서 활동할 것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 밖에 이날 방송에서 박상민은 세간에 충격을 준 이혼 소송 당시를 떠올리며 "20년 넘게 쌓았던 제 경력이 한방에 무너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몇 십 년 평생 쌓아놓은 건데 이렇게 한 번 쓰러지고 나면 다 무너지는 거야? 이게 인생인 거야?" 반문하며 "인생이라는게…"라고 말한 뒤 울컥하고는 자리를 떴다.

[사진 = E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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