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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강정호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의 말을 빌어 강정호의 재활에 대해 언급했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부상에 대해 매일 검사를 받고 있다”면서 “우리가 요구하는 팀의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있고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정호의 복귀 시점을 들며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복귀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날 지역 라디오방송에서 “(강정호의)복귀 시점은 말할 수 없지만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는 빨라지지 않을까 싶다”면서 “ 내년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초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상대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해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가 파열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구단 측은 재활 기간을 6~8개월로 잡은 바 있다.
최근 강정호는 2015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에 밀려 3위에 선정됐다. 강정호는 2위표 4표, 3위표 16표를 받으며 28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126경기 출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보탬이 됐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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