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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미네소타가 박병호의 영입에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테리 라이언 단장의 말을 빌어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박병호와의 독점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병호와의 계약이 현재 진행 중이고 계약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에이전트 앨런 네로와 여러 차례 협상을 가졌고 낙관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타트리뷴은 “미네소타가 이미 그에게 1,285만 달러를 투자했다”면서 “박병호는 내년 미네소타의 고액 연봉 10위에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네로는 보스턴헤럴드와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쿠바 선수였다면 미네소타뿐 아니라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했으며 1억 달러 계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언급하며 박병호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호는 현재 프리미어12에 출전 중이다. 특히 최근 쿠바와의 8강전에서 3루타를 포함, 멀티 히트를 뽑아 팀의 준결승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해당 대회 일정이 끝나는대로 박병호는 에이전트와 함께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으로 보인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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