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강산 기자] "이기고 있어도 하나로 집중이 안 된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인천 흥국생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8 25-21 22-25 15-25 15-17)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시즌 전적 5승 3패(승점 12)를 기록, 3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테일러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영(14득점)과 김혜진(13득점), 김수지(11득점)까지 4명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이번에도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것보다 블로킹 싸움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력이 떨어질 때 극복해야 하는데, 그게 아쉽다. 이기고 있음에도 하나로 집중이 안 된다.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할 세터 조송화가 부상 때문에 연습이 부족하고, 빨리 뛰지 못한다. 달려가서 올려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 사진 = 장충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