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4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9회 대거 4득점하며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결승전에 진출, 준우승을 확보했다.
한국은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에게 틀어 막히며 8회까지 0-3으로 끌려 갔다. 패식이 짙은 상황.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오재원, 손아섭 연속 안타에 이어 정근우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3까지 따라 붙은 한국은 이대호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재현된 '도쿄대첩' 속에 이날 경기를 중계한 SBS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의하면 이날 평균시청률은 13.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5위, SBS 프로그램 중에는 아침연속극 '어머님은 내며느리'(14.3%)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순간 시청률은 20%도 넘었다. 경기 시작 후 꾸준히 상승한 시청률은 한국이 승리를 눈 앞에 둔 9회말, 22.3%까지 치솟았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에서는 11.8%로 집계됐다. 이날 전체 프로그램 중 7위다. 특히 수도권 시청률은 14.0%로 3위였다.
[한국 선수들. 사진=일본 도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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