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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32세로 돌아간다면 나이트클럽을 조금 더 다니고 싶다고 고백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39세 생일을 맞은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국에서 유재석을 만난 전현무는 그에게 곧 마흔이 되는 부담감을 토로하며 "서른둘 정도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냐? 지금 이 정도 상태로 서른둘로. 미혼으로. 상상할 수는 있잖냐"라고 물으며 "나는 그런 생각을 가끔 한다. 나는 서른둘로 지금 이 상태로 갔으면 좋겠다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럼 다 놓고 가야지. 네가 지금까지 모아놓은 재산들"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그런 거면 안 갈게. 힘들었다"고 금세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이어 "만약 서른둘로 가면 나이트클럽을 조금 더 다니고 싶다. 그때도 많이 다니기는 했는데 조금 더 갔어야 됐다. 내가 2주에 한 번 정도 갔거든 그땐 돈이 많이 없으니까. 조금만 더 갔으면 흠뻑 놀 수 있었을 텐데. 흠뻑 못 놀았다"고 답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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