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홈런 5방' 일본, 멕시코에 분풀이 '3위 마감'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윤욱재 기자] 일본이 최종 순위 3위로 프리미어 12를 마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2015 프리미어 12 멕시코와의 3-4위전에서 11-1 7회 콜드게임으로 완승했다.

이날 일본은 당초 결승전 선발로 예고했던 다케다 쇼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며 멕시코는 미겔 페냐를 선발 등판시켰다.

1회말에 터진 야마다 데쓰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선취한 일본은 2회말 공격에서 대거 7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일본의 2회 공격은 '홈런 파티'였다. 2회말 사카모토 하야토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1점을 보탠 일본은 야마다의 좌월 투런포로 4-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나카타 쇼의 좌월 2점홈런이 터졌고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월 투런까지 보태 순식간에 8-0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멕시코가 6회초 페레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곧바로 일본은 6회말 공격에서 히라타 료스케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일본은 콜드게임으로 3위를 확정했다. 7회말 아키야마 쇼고의 우월 투런으로 11-1로 달아나 콜드게임 승리로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일본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21일 오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진행된 야구 국가대향전 '프리미어 12' 일본 vs 멕시코의 3-4위전 경기에서 11-1로 7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둔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일본 도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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