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연패 탈출에 의미를 두고 싶다."
신한은행이 21일 KB를 상대로 어렵게 3연패를 끊었다. 연장 접전 끝에 3점차 신승. 마케이샤 게이틀링이 허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모니크 커리, 하은주의 출전 시간이 길었다. 커리와 김단비가 4쿼터, 연장전 승부처서 맹활약했다.
정인교 감독은 "경기 내용에선 말씀 드릴 게 없다. 3연패를 했기 때문에 연패를 끊는 게 어렵다는 걸 느꼈다. 선수들이 마무리를 잘 해서 연패에서 벗어난 걸 의미에 두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곽주영, 신정자가 공격에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하은주를 투입한 건 게이틀링이 빠진 상황서 매치업을 의식해 투입했다. 연장전을 가는 바람에 하은주의 러닝 타임이 길었다"라고 했다.
4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8초 남기고 곽주영에게까지 연결됐고, 잡고만 있으면 게임 끝인데, 본헤드 플레이가 나왔다. 연패가 나오면서 판단력이 흐려졌다. 연패를 끊어서 좋지만, 휴식을 잘 취한 뒤 월요일 게임을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커리와 하은주의 호흡에 대해서는 "곽주영, 신정자가 좀 더 해줘야 한다. 김단비와 커리가 1명씩 붙이면 곽주영에게 찬스가 난다. 곽주영이 좀 더 해주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곽주영에 대해서는 "신정자와 공존하면서 러닝 타임이 줄었다. 같은 포지션에 좋은 선수가 2명이 있는 건 경기시간 배분 차원에서 좋다. 여자 선수들이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최근 2경기에 많이 뛰면서 나아질 듯하다"라고 했다.
[정인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