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다시는 연패를 하면 안 된다."
김단비가 연장전서만 결정적 3점슛 2개를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21일 KB와의 홈 경기서 3연패를 끊었다. 21점을 뽑아냈다. 시즌 초반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으나, 이날 맹활약으로 터닝포인트를 잡았다.
김단비는 "다시는 연패를 하면 안 되겠다. 연패를 하니까 너무 힘들다. 정신적으로 힘든 게 있다. 또 지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분위기가 다운된다. 오늘도 그런 생각을 했다. 3쿼터에 실책하고 좁혀질 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팀 선수들이 박수를 많이 쳐줬다"라고 털어놨다.
그래도 그는 "1라운드에는 운동이 좀 부족했다. 시즌 직전에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게 지금 벌 받는 부분이다. 실책이 많이 나오는 건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렇다. 돌파를 하다 자신 있게 내주다가 하면 괜찮은데 머뭇거리다가 급하게 하다 실책이 많이 나온다"라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끝으로 김단비는 "돌파를 해야 하는데 다리가 풀릴 것 같고 던질까 말까 고민을 했다. 오늘은 연패를 하고 있으니 싸우자는 생각을 했다. 전반전서 커리가 돌파를 많이 했다. 나까지 치고 들어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커리의 장점을 이용, 나도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했다.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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