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몇 분을 뛰든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신한은행 하은주는 21일 KB전서 27분간 뛰었다. 플레이오프같은 큰 경기를 제외하고 하은주가 이렇게 많은 시간을 뛴 건 이례적이다. 이날 마케이샤 게이틀링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고, 경기 자체도 연장전까지 갔다. 신한은행으로선 매치업 우위를 살리기 위해 하은주 출전 시간을 길게 잡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하은주의 무릎 상태가 최근 2~3년 사이 가장 좋은 수준이다. 비 시즌에 간단한 청소를 했고, 소속팀에서 몸을 잘 만들었다. 이날 커리와의 연계플레이가 돋보였다. 하은주는 커리의 패스를 받아 수 차례 손쉽게 득점했다.
하은주는 "최근 2~3년 사이에 몸이 가장 좋다. 무릎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조금 괜찮아지면서 스트레스가 줄었다. 뛰는데 지장이 없었다. 물론 체력이 좀 달리긴 했다. 마케이샤가 아프고 최윤아도 없다. 시즌 초반에는 체력이 달려도 버텨줘야 한다"라고 했다.
하은주는 출전시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최적의 시간은 잘 모르겠다. 몇 분을 뛰더라도 그 안에서 집중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팀 플레이를 좀 더 맞춰가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커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좋다. 슛도 좋고 돌파도 좋은 선수다. 같이 하니 편한 부분이 있다. 내가 코트에서 뛰면 상대 외국선수가 나를 맡고 커리를 상대 국내선수들이 맞는다. 나머지 어딘가에서 신장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 부분을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푹 쉬고 다음 경기에 잘 대비하겠다"라고 했다.
[하은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