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낭떠러지 위에서 피범벅이 된 이경영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긴박한 전개를 예고했다.
21일 종영을 앞둔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제작 ㈜SMC&C)가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긴박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데이' 측은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밉상 병원장 박건(이경영)의 교통사고 스틸을 선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9회에 엔딩에서 박건은 자신이 병원장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뛰어 나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박건은 터진 에어백 위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어 위급한 상황임을 드러낸다.
또한 머리를 다친 듯 박건의 얼굴 이곳 저곳에 핏자국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건은 병원장 해임 소식에 분노해 운전을 하던 중 커브 길에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차가 강가로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과연 '밉상 병원장' 박건이 구조대원들과 응급 의료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인지, 그가 어떤 최후를 맞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 속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해성(김영광)-정똘미(정소민)를 비롯해 한우진(하석진)-구자혁(차인표)-최일섭(김상호)-강주란(김혜은)-박지나(윤주희)-은소율(김정화)-안대길(성열) 등 하루 빨리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쏟은 이들이 어떤 결말을 그려낼 지 궁금증을 더한다.
'디데이' 제작진은 "오늘 '디데이'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진과 재난이라는 소재를 통해 이를 함께 극복하려는 사람들의 화합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펼쳐진 치열한 갈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끝까지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마지막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펙터클한 전개와 영화 같은 재난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오늘 저녁 8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 = '디데이'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