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영권이 풀타임 활약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알 아흘리(UAE)를 꺾고 아시아 클럽 정상에 올랐다.
광저우는 21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텐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서 알 아흘리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김영권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광저우 우승에 기여했다. 이에 맞선 권경원도 선발로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차전서 0-0으로 비긴 두 팀은 승리를 위해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쳤다. 승부의 균형이 깨진 건 후반 9분이다. 광저우 특급 용병 엘케손이 알 아흘리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알 아흘리는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21분 수비수 살민이 퇴장 당하며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승기를 잡은 광저우는 높은 점유율로 여유있게 남은 시간을 보내며 아시아 챔피언이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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