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윤욱재 기자] 한국이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리고 초대 MVP는 김현수의 차지였다.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2015 프리미어 12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 대회에서 11안타와 13타점을 몰아친 김현수는 대회 MVP를 수상했다. 김현수는 이날 결승전에서도 결정적인 적시 2루타를 날리는 등 팀의 중심타자로서 끝까지 제 역할을 다했다.
다음은 김현수와의 일문일답.
- 마침내 우승을 했다.
"계속 점수를 낼 수 있게 보탬이 되자고 생각했다. 이겨서 기분이 좋고, 미국과의 예선전에 너무 못쳐서 걱정을 많이 했고 준비를 많이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 얼마 되지 않는 영상을 찾아 주시느라 고생하신 전력분석팀 분들이 저희를 잘 칠 수 있게 도와주신 것 같다"
- 전력 분석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나.
"전력분석팀에서도 미국엔 빠른 공 투수가 많으니 떨어지는 변화구보다는 빠른 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하고 나간 것이 도움이 많이 됐고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 대회 MVP를 수상했는데 소감은.
"솔직히 예상도 못했다. 4강전에서 (이)대호 형이 치지 못했다면 결승전에 있지도 못할테니 형이 받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받아서 기쁘다. MVP를 처음 받아보는 것 같다"
[김현수가 21일 오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진행된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한국 vs 미국의 결승전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한 뒤 MVP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 = 일본 도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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