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병훈(CJ오쇼핑)이 EPGA(유럽골프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4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장(파72, 7675야드)에서 열린 2015 E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DP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안병훈은 찰 스와젤(남아프리카공화국),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대니 윌렛(잉글랜드),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 프란시스토 모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전반 2번홀 버디, 8번홀 보기를 기록한 뒤 후반 13번홀, 15번홀 버디를 잡아냈다. 16번홀에서 보기에 그쳐 공동 4위를 확정했다. 안병훈은 241만7356점으로 레이스 투 두바이 7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EPGA 신인들 중에선 최고 성적. 안병훈은 PGA(미국프로골프), EPGA 최초 아시아 출신 신인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PGA 시즌 3승째. 매킬로이는 472만7253점으로 레이스 투 두바이 우승도 차지했다. 2년 연속 EPGA 플레이오프 우승. 그는 2012년에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EPGA와 유독 인연이 깊다.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이 20언더파 268타로 2위, 브렌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15언더파 273타로 3위를 차지했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