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내부자들'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나가며 흥행 질주 중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내부자들'은 개봉 첫 주말(11월 20일~22일) 전국 126만 1,075명을 동원하며 압도적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내부자들'의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기록은 종전 역대 청불 영화들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봉주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쌍화점'(2008)이 6일 동안 모은 관객수 150만 8,843명보다 높다.
더불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 '친구', '아저씨', '타짜' 등의 오프닝 및 개봉주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 21(토) 하루 동안 48만 9,515명 관객을 동원하며 '타짜-신의 손'이 보유하고 있던 일일 최다 관객수 47만 5,507명을 뛰어넘었다.
또 이병헌-조승우의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오프닝: 16만 9,516명, 개봉 첫 주: 1,27만 9,367명), '타짜'(오프닝: 13만 6,950명, 개봉 첫 주: 99만 5,828명) 오프닝 기록 및 개봉주 최고 흥행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미 '내부자들'은 전야 개봉 단 6시간 만에 9만 1,949명을 동원하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오프닝: 7만 8,058명)의 첫날 기록을 뛰어넘었다. 여기에 공식 개봉일에는 23만 1,230명의 관객이 '내부자들'을 찾으며 11월 개봉작 중 유일한 천만 영화 '인터스텔라'(오프닝: 22만 7,025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바 있으며, '검은 사제들'을 제치고 올해 11월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베테랑'에 이은 범죄 영화 최고 오프닝 및 100만 돌파 타이 기록을 세우며 범죄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지난 2012년 연재, 삼개월도 채 되지 않아 돌연 중단 된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부자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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