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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홍종현, 이기우 등 장신 훈남 배우들이 소속사 위드메이에서 처음 론칭하는 6인조 보이그룹 스누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균신장 180cm에 배우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들은 팬덤 크기를 키우며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스누퍼는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기 까지 꽤 긴 기간을 기다렸다. 그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많고 흥미롭다. 태웅의 경우 약 7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 태웅은 “어릴 땐 춤 연습하고 선생님들이랑 노는게 재미있었다. 물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꿈이 있으니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현은 “스누퍼로 데뷔하기 전 사실 난 다른 회사에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무산됐다. 당시엔 힘들었지만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더 단단해지고 낙심하지 않는 마음가짐, 다른 기회를 찾는 원동력이 됐다”고 털어놨다.
상일, 상호의 경우 한 카페에서 일하다 눈에 띄어 데뷔하게 된 경우다. 남다른 비주얼이 큰 공을 발휘한 셈이다. 세빈의 경우도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발탁됐다. 세븐은 “돈을 벌어서 배우고 싶었던 춤과 음악을 해보려고 상경한건데, 운 좋게도 관계자분을 만나 데뷔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누퍼는 ‘친근한 남자친구’ 콘셉트를 강조하는 아이돌이다. 강하거나 센 이미지 대신, 팬들 가까이서 호흡하고 더 소통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누퍼는 “이번 첫 앨범을 통해서는 우리 팀 이름을 알리는게 소소한 목표다. 많은 아이돌이 있지만 더 노력하고 부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스윗튠 작곡팀이 프로듀싱한 미니앨범 ‘SHALL WE’(쉘위)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스누퍼는 현재 타이틀곡 ‘SHALL WE DANCE’(쉘위댄스)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쉘위댄스’는 원하고 경쾌한 비트 위에 ‘나의 여자친구가 되어달라’는 말을 ‘춤을 주자’는 말로 돌려 말하는 신사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청량감 있는 신스 사운드, 일렉 기타가 인상적이다. 그 위에 어우러지는 흥겨운 보컬, 특히 신나고 세련된 후렴 멜로디는 스누퍼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더욱 강조시킨다.
[사진 = 위드메이]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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