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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힙합듀오 지누션이 18년만에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를 위해 초특급 게스트들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3일 오전 10시 YG공식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지누션 단독콘서트 ‘지누션밤’의 1차 게스트 라인업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는 에픽하이, 세븐, DJ DOC, 엄정화 등이 출연한다.
게스트들과 지누션의 특별한 인연도 눈에 띈다. 먼저 같은 소속사 후배인 에픽하이는 지누션이 지난 4월 ‘한번 더 말해줘’로 11년만에 컴백할 당시 선배들의 컴백을 축하하며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다. 멤버 타블로는 이 곡의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6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는 지누션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세븐은 원조 YG 패밀리로 오랜 기간 지누션과 함께 한솥밥을 먹으며 선후배의 인연을 이어왔고 DJ DOC는 90년대 지누션과 함께 힙합 1세대로 한국 힙합을 이끌며 최고의 인기를 누려왔다.
엄정화는 1997년 공개된 후 지금까지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지누션의 대표 히트곡 ‘말해줘’에서 피처링을 맡았고, 지난해 MBC ‘무한도전-토토가’ 에서 지누션과 동반출연, ‘말해줘’ 무대를 함께 꾸미며 가요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지누션의 이번 콘서트에서는 90년대를 휩쓸었던 ‘말해줘’, ‘전화번호’, ‘A-YO’ 등 당시 히트곡들을 비롯해 2015년 신곡, 또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지누션밤’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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