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잭 그레인키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잭 그레인키를 가져갈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2명의 선발투수와 외야수 자리를 보강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선발투수’라며 ‘FA 시장에서 그레인키를 1순위로 노리고 있다. 현재 데이빗 프라이스(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지만 올 시즌 평균자책점 1.66에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에 이어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한 그레인키를 더 갖고 싶어 한다’고 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2012년 다저스와 6년 대형 FA 계약 당시 3년이 지나면 다시 스스로 FA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넣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 FA 시장에서 그가 옵트 아웃을 선언했다.
당시 그레인키는 다저스와 6년 1억 4,700만 달러(약 1,700억 원)로 계약한 것에 대해 “계약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금액”이라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애를 뿌리친 이유를 밝혔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도 그레인키 영입을 위해 거액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는 다저스에서 뛰는 동안 샌프란시스코전에 10경기 출전,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확실한 1선발의 영입과 천적 제거를 한 번에 이룰 수 있을지 향후 진행상황이 궁금해진다.
[잭 그레인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