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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다저스의 새 사령탑이 정해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타임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새 감독으로 데이브 로버츠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돈 매팅리 감독과 이별한 다저스는 한 달 가까이 새로운 감독 인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팀에서 선수 육성 이사로 재직 중인 게이브 케플러와 로버츠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지만 결국 로버츠를 선택했다.
로버츠(43)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10년 간 활약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LA 다저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2011년 샌디에이고 1루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고 2014년과 2015년에는 샌디에이고 벤치 코치를 역임했다.
흑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버츠는 다저스 역사 상 최초의 소수 인종 감독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의 공식 감독 선임 발표는 24일 있을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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