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2015 캐다나여자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던 이영주(23.부산상무)가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영주는 23일 오전 파주NFC에 입소해 호주와의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취재진과 만난 이영주는 “대표팀에 돌아와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 잘해야겠단 생각 뿐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영주는 여자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영주는 “월드컵은 항상 뛰고 싶었던 큰 무대였다. 부상으로 놓쳐서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기 때문에 빨리 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같이 현장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이 매달리면 스스로 안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각 안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호주전은 이영주에게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다. 이영주는 “다시 돌아온 만큼 강해진 모습으로 더 잘하고 싶다. 호주전이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한다”며 웃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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