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22)이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보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1부리그)에서 마지막 16바퀴를 돌다 넘어지며 20명 출전 선수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차 대회서 금메달을 따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김보름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보름은 2010년까지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하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선수로 변신해 이 종목 간판 스타로 급성장했다. 특히 1차 대회에선 이레인 슈카우텐(네덜란드)를 불과 0.05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차 대회에선 선두권으로 치고나가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와 부딪혀 최하위로 밀려났다.
한편,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이 10위에 머물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