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윤덕여 감독이 새 주장으로 선임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파주NFC에 입소해 호주와의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주장 조소현이 부상이 빠진 가운데 새 주장으로 지소연이 선임됐다. 지소연이 A대표팀 완장을 찬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덕여 감독은 “지소연에게 주장 맡긴 이유는 연령대로 봤을 때도 팀의 중간이다. 팀을 리드할 수 있는 경험과 유럽에서의 경험 등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소연이 경험을 통해 잘 수행할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평가전 상대인 호주는 강팀이다. 동시에 내년 2월 일본 오사카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예선에서 맞붙을 유력 후보 중 한 팀이기도 하다.
윤덕여 감독은 “호주전은 자신감을 얻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럽형 피지컬을 갖춘 호주와 좋은 경기를 한다면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좋은 경험을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소집에는 조소현, 김도현, 황보람 등 캐나다월드컵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윤덕여 감독은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훈련보다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시즌이 끝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무리해서 차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2월 예선전까진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그들과 지금 소집한 젊은 선수들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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