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A매치 100경기 출전에 빛나는 권하늘(27,부산상무)가 어린 후배들의 도전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파주NFC에 입소해 호주와의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권하늘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는데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졌다. 긴장감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고 웃으며 “선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들을 이끌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많지만 언니 동생으로 잘 지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함께 생활하며 빨리 친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호주전은 내년 2월 일본 오사카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중간점검이다. 권하늘은 “강팀 호주와의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면서 “시즌이 끝난 뒤 처음 모였지만 발을 잘 맞추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호주전서 주눅들지 않았으면 한다. 자신감을 갖으면 좋은 실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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