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김영주 감독 "국내선수들, 자신감을 잃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국내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었다."

KDB생명이 23일 신한은행에 석패했다. 후반 들어 풀코트 트랩 존 디펜스를 사용, 재미를 봤지만, 경기 막판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승리를 헌납했다. 2승5패가 된 KDB생명은 KB와 함께 공동 최하위가 됐다.

김영주 감독은 "아웃사이드에서 턴오버가 나온 게 아쉽다. 저득점으로 자꾸 간다. 수비는 잘 되는데 공격이 잘 안 된다. 국내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어버린 것 같다. 자신감을 찾아줄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하은주에게 4쿼터 10실점한 건 "수비 실수가 있었다. 더블 팀을 들어가지 말아야 할 때 들어가면서 10점을 줬다.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슛을 던지는 데 자신감이 결여된 것 같다. 그 부분부터 해결해야 한다. 자꾸 도망가고 피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소담, 최원선은 나눠서 뛰게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김영주 감독.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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