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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은수(최강희)가 강석현(정진영)에게 "나 혼자 한 일이다"고 고백했다.
50부작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15회가 23일 밤 방송됐다.
붙잡힌 은수와 진형우(주상욱) 앞에 나타난 석현. 형우에게 "너희들 모자가 이 여자 조종한 거지?"라고 발끈했다. 형우는 "아닙니다 총리님"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석현은 "네 아버지 복수하려고 이 여자 내집에 보냈잖아"라고 화를 냈다.
이때 은수는 "저 혼자 한 일이에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시를 받았어요. 어떤 사람이 한 달 반 전에 전화했어요. 총리님 댁으로 들어가라고 전화했어요"라며 누구의 지시였는지 석현이 묻자 "몰라요. 목소리가 변조돼 있었어요. 발신번호도 제한돼 있었고요"라고 했다.
"그런데 왜 그 자 말에 따랐나!"라고 석현이 묻자 은수는 "제 아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니까요. 그 사람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어요"라고 했다. "진 보좌관님은 아무 잘못 없어요. 믿어주세요"라고도 애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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