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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강일주(차예련)가 진형우(주상욱)와 신은수(최강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권무혁(김호진)을 이용하기로 했다.
50부작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15회가 23일 밤 방송됐다.
일주는 무혁과 함께 술을 마시자고 권했다. 술에 취한 듯한 두 사람. 일주는 "나도 이제 무혁씨 하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다른 생각 안 하고 당신만 보고 싶은데"라고 했다.
무혁은 "그러면 되잖아요. 일주씨 이렇게 사랑하는 내가 옆에 있는데"라고 했다. 하지만 일주는 "무혁씨도 무혁씨 마음 받아주지 않은 내가 미웠듯이 나도 형우가 죽도록 미워요. 형우가 은수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고요"라고 했다.
"두 사람 불행해졌으면 좋겠어요. 내가 불행했던 것처럼 더 처절하고 더 비참하게 무너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일주는 술에 취해 무혁 옆에서 잠들었다. 무혁은 일주를 바라보며 "일주씨. 나 일주씨가 행복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아프지 말아요"라고 했다. 일주는 무혁의 말을 듣고 눈을 살며시 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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