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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최국이 연상 아내의 장단점을 공개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배우 홍지민, 개그맨 최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국은 "혼인신고 8년 차, 결혼 3년 차잖냐. 아내가 몇 살 때 혼인신고를 한 거냐?"는 김원희의 물음에 "아내가 34살. 내가 32살 때였다. 급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원희는 "아내가 연상이라서 좋은 점은?"이라고 물었고, 최국은 "큰 결정이나 상의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나보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최국은 이어 "안 좋은 점은 경험해본 사람만 아는데 옆에서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이라고 입을 열었고, 출연진들은 만류와 비난을 했다.
그럼에도 최국은 꿋꿋하게 "다들 공감할거다. '제발 늙지마... 제발'이런"이라며 "아내가 연상이라 유독 힘든 점은 나이가 들면서 기력이 쇠해진다는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마라도 사위 박형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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