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독일)는 역전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5차전에서 빌바오에 2-3으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14분 보바딜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어 15분 가량 활약했고 홍정호는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빌바오전 패배로 2승3패(승점 6점)를 기록해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놓고 조 3위에 머물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위 파르티잔에 승리를 거둬야 32강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빌바오를 상대로 지동원이 공격수로 출전하고 트로초스키, 알틴톱, 에스바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어와 코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스타피리디스, 클라반, 얀커, 베르하에그가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0분 빌바오의 수사에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1분 트로초스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4분 보바딜라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보바딜라는 지동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을 상대 골키퍼 헤레린이 걷어내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빌바오 골문을 갈랐고 지동원의 어시스트가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보바딜라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후반 38분과 41분 빌바오의 아두리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고 결국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지동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