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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20대 남성을 성추행해 기소된 개그맨 백재현의 선고 공판이 열린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백재현의 준강제추행 혐의 관련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앞서 백재현은 지난 5월 17일 새벽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수면 중이던 대학생 A씨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지난 7월 10일 법원은 백재현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그러나 검찰은 징역 6개월을 구형했고, 백재현의 형량에 이의를 제기하며 항소했다.
이후 지난 11일 백재현의 준강제추행 혐의 관련 항소심 3차 공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연극 연출자로 변신해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백재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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