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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가 '히든싱어4' 가수 임재범 편 녹화에 참여한 패널 라인업을 공개했다. 명단에 관심을 모았던 개그맨 정성호, 가수 황치열의 이름은 우선 없다.
27일 JTBC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히든싱어4' 임재범 편 녹화에는 가수 박완규, 김태우, 이홍기, 은가은, 소향이 패널로 출연했다.
녹화 당시 자칭 임재범 팬클럽 회장이라는 박완규는 "내 우상이다. 임재범 학이 있다면 나는 거의 박사급이다. 못 맞히는 게 말이 안 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한 번이라도 틀리면 백발로 염색을 하겠다"는 화끈한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또 '고해'를 '사랑비'만큼 많이 불러봤다는 김태우 역시 "한 번이라도 틀리면 20kg 감량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나 자신만만했던 박완규, 김태우는 1라운드부터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그들은 민망함에 차마 얼굴을 들지 못했다. 박완규는 선글라스까지 벗고 땀을 뚝뚝 흘리며 "오늘 집에 가서 시나위 1집부터 밤새도록 다시 듣겠다"고 사과했다. '임재범 전문가'들이 모두 틀릴 정도의 난이도에 출연진은 "'히든싱어' 사상 초역대급 난이도다"며 혀를 내둘렀다.
4년 만에 TV에 출연한 임재범의 노래와 그가 처음 털어놓는 이야기, 역대급 모창능력자들의 실력과 관심을 끄는 패널의 출연 여부까지 다양한 관전포인트가 가득한 '히든싱어4'는 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임재범.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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