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공격수 해리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카르바흐와의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0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빅클럽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는 건 좋은 일이다. 그만큼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케인은 팀에 남길 원한다. 그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며 토트넘에서 행복해 하고 있다. 그는 우리와 함께 4위 진입은 물론 향후 몇 년 안에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던 케인은 중반에 접어들면서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8골로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또 카라바흐전에서도 케인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승리를 이끌었다.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한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라운드 진출이란 목표를 이뤘다. 또 주말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며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첼시전을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