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롯데가 우타 외야 자원을 보강했다.
박헌도(넥센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2015 KBO 2차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10개 구단이 올 시즌 성적 역순으로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는 kt wiz-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넥센 히어로즈-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순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3순위 픽을 얻은 롯데가 박헌도를 지명했다.
박헌도는 올 시즌 108경기에 나와 타율 0.248(218타수 54안타) 8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넥센에서 주전보다는 대타 혹은 대수비로 나온 경우가 많았지만 일발 장타와 강한 어깨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산 포스트시즌 8경기에 나서며 큰 경기 경험도 쌓았다.
지난 2011년부터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박헌도는 올 시즌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다음 시즌 기대를 높였지만 40인 보호명단에 들지 못했다.
롯데는 이번 박헌도의 영입으로 전준우 입대로 비었던 우타 외야 자원을 얻게 됐다. 기존의 김문호, 짐 아두치, 손아섭 등 좌타자 외야수에 우타자 박헌도까지 더해지며 타선 운용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올 시즌 사직에서 타율 0.500(6타수 3안타 2루타 1개)로 강했던 박헌도이기에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박헌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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